TO-DO-List를 참고하여 기억을 되살려본다.
4월을 회고하기 전에 잠깐 생각해 보면 사실, 3월, 4월 이런거 구분이 없다. 시간이 지나다 보면 벌써 4월?.. 벌써 5월?.. 이렇게 되는 것 같다. 이번 4월의 회고를 작성하기 위해 내가 무엇을 했는지 떠올리기 어려워 TO-DO List를 참고하여 기억을 되살려본다.
결과는 실패..
4월의 시작, CI/CD에 빠져서 Jenkins를 적용해 보려고 노렸했었다. 결과는 실패.. 이유는 따로 없다. 구글을 찾아보면서 했는데 Jenkins 설정까지는 성공 했으나, 배포가 잘 안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아직도 CI/CD를 해보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다. 조만간 어느 정도 프로젝트 기능을 구현하면 다시 도전을 할 것이다. 이번에는 조금 달리 DB를 다루는 EC2와 Jenkins로 배포만 하는 EC2 이렇게 배포와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나눠서 진행할 것이다. 이래야 아무래도 내가 실수를 하더라도 리스크가 적을 것 같다.
4월 초에는 저질러둔 것이 많다.
Jenkins 말고도 4월 초에는 저질러둔 것이 많다. 아니, 4월 전체에서 사실 이것 저것 건드린 것이 많다. React, Kubernetes, CS, Jenkins, Kotlin, MongoDB..모두 나한테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다. 심지어 MongoDB 말고는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아 혼자 따로 공부했다. 학교에서 공부한 hadoop이나 R, 알고리즘 등을 합치면 더욱 많아진다..
프로젝트 완성에 조금 더 집중하려고 했다.
나는 이것들을 조금씩 건드는 정도가 아니라 그래도 실 사용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체크해 두고 싶었는데 개인 프로젝트 완성을 못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잠시 공부하고 싶은 부분을 제쳐두고 프로젝트 완성에 조금 더 집중하려고 했다.
시험 기간 중 다른 것을 하면 마음이 불편하다.
문제는 4월은 학교 시험도 있고 학교 시험이 끝나면 다담주 쯤에 정보처리기사 시험도 있다. 내가 학교 시험에 열중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기사 자격증도 간절하진 않지만 이상하게 시험 기간 중 다른 것을 하면 마음이 불편하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하다가 시간을 좀 뺐다. 요즘에는 정보처리 기사를 중점으로 공부를 하고 있긴 한데 사실, 원하지 않는 공부가 제일 하기 싫은 법이라 손에 잘 안 잡힌다. 기사 공부를 하다가도 프로젝트를 만지고 있고, Git Hub를 뒤져보고 있을 때가 종종 있다. 이건 문제다..
내가 잘 못 하는 것을 확실히 찾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내심 아니라고 생각했던 내가 잘 못 하는 것을 확실히 찾았다. 먼저 남들 다 비슷하겠지만 첫 번째는 내게 필요하다 생각되지 않는 공부엔 흥미가 없는 것 같고, 두 번째는 선택과 집중을 잘 못 한다. 이 문제들은 근래들어 느끼고 있었지만 아직은 마땅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 했다.
나의 러닝커브에 대한 문제
이런 문제는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나에게 아주 나쁘게 작용할 수 있다. 이건 단순히 갈팡 질팡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러닝커브에 대한 문제이다. 내가 선택을 고민하고 있을 때 남은 하나를 집중해서 배우고 적용할 수 있을 텐데 나는 고민에 고민을 하면서 선택의 기로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한다면 남과 비교했을 때 같이 주어진 시간에 비해 리턴이 적다고 볼 수 있다.
선택과 집중의 실패에서 나온다.(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렇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나의 러닝커브의 하락은 선택과 집중의 실패에서 나온다.(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렇다..) 선택의 기로에서 한 참을 고민하다 결국 둘 중 하나도 대성하지 못 하게 되는 것인 만큼 선택의 기준을 명확히 세우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아직은 정답을 찾지는 못 했다. 하지만 취업 전 까지는 이 문제를 확실히 하고 갈 것이다.
4월 이후에 대해 미리 계획해 볼 때
4월은 여러 시험으로 바빠 딱히 체크해 볼 사항은 없다. 4월 이후에 대해 미리 계획해 볼 때 제일 높은 순위는 프로젝트 완성이고 그 뒤로 기록 블로그가 아닌 기술 블로그(뭔가 가설을 세우고 검증해보는..등)를 만들어 보고 싶다. 그리고 프로젝트 완성 이후에 팀 프로젝트 진행할 것을 미리 고민해 봤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팀원들과 토론을 진행해 개인 프로젝트 막바지에 어느 정도 서류 쓸 준비를 해 둬야 겠다는 생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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