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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회고

[회고] : 개발을 시작하면서 2021년 마무리까지 회고

by 오주현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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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주제


비전공자인 내가 개발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 왔는지 회고한다.

회고를 통해 내가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공부하는 것도 있지만 개발을 시작하려는 비전공자나 학생들이 먼저 개발을 시작한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가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는데 회고하는 내 경험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회고 내용


20년 12월 25세 끝자락..
내 전공은 항공정비, 제대 후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업계 불황으로 더 이상 이 길은 아니다 싶어 늦기 전에 내가 하고 싶었던 직업을 되돌아 보다 프로그래머의 길을 선택했다.

나름 행동력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나는, 프로그래머의 길을 선택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 할 지 몰라 일단 무작정 서점으로 가서 책을 샀다.

그때 구매한 책은 정보처리기사 필기 책과 인강이 딸려있는 Java 실습 책이었다.

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무지했고 무작정 필기 책을 통해 이론을 습득하려 노력했다. 실습 책을 강의와 함께 들으면서 이해가 안 되도 무조건 타이핑 쳤다.

그렇게 공부하다 국비 지원 교육을 알게 되었고 유명한 강사가 새로운 국비 지원 클래스를 개설한다고 해서 난생 처음으로 코딩 테스트를 보러갔다.

그게 아마 프로그래머의 길을 선택한지, 책을 구매한지 4일차 되는 시점이었다.

당시 Java의 for문도 모르는 나는 당연히 떨어졌고 강사가 “공부 더 하고 다음에, 다음에 오세요” 하고 내보냈다.
떨어질 것을 알고 갔지만 처참했다.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고 당시엔 꼭 듣고 싶었던 교육이라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것에 상처 받고 난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시기는 지났다.

나는 급했고 무조건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잘 하는 스터디원 모으기를 통해 이 날에 코딩 테스트에 떨어진 사람들을 모아 Java 스터디를 만들었다.

사람은 4명 정도 있었고 이 사람들과 같이 구매한 책으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준비하며 12월을 보냈다.

21년 26세의 1월에서 2월 말 입학 전 까지..
스터디원과 공부하면서 어떻게 프로그래머의 길을 가꾸어 나갈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 누구는 독학을 한다고 하고 누구는 다른 국비 지원 클래스에 지원한다고 했다.

나는 현직에 계시는 외삼촌에게 조언을 구했고 한 참을 고민하다 2년제 전문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고려하게 되었다. 이때, 고민을 엄청한 것 같다. 국비 지원을 통해 6개월을 마치고 빠르게 현장으로 뛰어들지 2년이라도 더 배우고 갈지, 아무래도 나이가 점점 차다보니 신중한 선택이 됐던 것 같고 신중하게 선택했다. 결론부터 말 하면 2년제 전문대학교에 들어왔지만 만족하고 있다.

먼저, 학교에 지원하기 전 까지의 회고이다.
처음에는 프론트와 백엔드를 구분 할 줄 몰랐다. 하지만 막연하게 백앤드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학교에 지원하기 위해 학교 커리큘럼을 봐도 이게 백앤드 개발자가 되는 커리큘럼인지..뭔지 몰라 직접 학교 교수에게 전화해서 물어봤다.

“저는 백앤드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Java를 하고 싶어요. 학교를 졸업하면 백앤드 Java 개발자가 될 수 있나요?”
교수가 어이없어 하면서 말했다.
”백앤드 개발자가 무엇인가요? 학교 커리큘럼을 보면 다 나옵니다. 저희가 배우는 것이 다 백앤드에요”
내가 원하는 답은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만 더 찾아보고 질문 했다면 내가 원하는 답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때 조금 알았다.

내가 원하는 답을 누군가에게 편하게 얻기 보다는 검색을 통해 스스로 알아 가는 게 더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날부터 스터디를 마치고 내가 어떤 것을 하고 싶어하는 것인지, 어디에서 공부를 하는 게 좋을지 확인하기 위해 구글링을 미치도록 했다.

나는 하나에 빠져들면 내가 원하는 지식을 탐구하기 위해 하루 종일 찾아본다.

때마침 내가 필요로 하는 지식이 생겼고 구글을 통해 검색하는 것도 알았다.

하루 종일 검색하고 저녁에도 검색하고 새벽에도 검색했다. 항상 오전에는 스터디 진도를 채우고 오후에는 알바를 했고 저녁부터 새벽까지 내가 어떤 파트의 일을 해야 하는지 백앤드 개발자가 되려먼 어떤 언어를 해야 하는지, 내 상황은 이런데 국비 지원 교육이 좋을지 독학이 좋을지 학교가 좋을지 검색만 했다.

OKKY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질문 글도 남겼고, 네이버 카페에 가입해서 질문도 하고, 구매한 Java 실습 책을 쓴 작가님에게 이메일을 보내 조언도 구하고,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서 질문도 하고, 심지어 그 전에는 내가 떨어진 코딩 테스트를 주최한 강사님에게 이메일을 보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이렇게 나는 한동안 정보를 찾는 것에 몰입해 있어고 그렇게 얻어낸 결론으로 2년제 학교에 지원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학교에 지원했고 합격을 했다.

이번에는 학교에 합격을 하고 입학을 하기 전 까지의 회고이다.
합격 소식을 받고 나는 안도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뭐 대단한 학교는 아니지만 나도 대단한 사람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이제 슬슬 스터디원과 공부하는 챕터가 끝나갔고 때마침 학교에서 입학생 대상으로 선배가 멘토링 수업을 진행한다고 했다. 물론 신청했다.

나와 다른 사람 총 2명에서 한 선배에게 수업을 들었다. Java 기초 문법을 입학 전에 한 번 훑어주셨다. 너무 좋았다. 혼자 공부할 때는 막히는 부분을 돌파하기 어려워 오픈 톡방에서 사람을 구해 알려달라 요청하고 커피 쿠폰을 주면서 배웠는데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면 다 알려줘서 좋았다.

그것도 그렇고, Java 스터디를 진행했던 부분도 도움이 많이 됐다. 덕분에 멘토링 수업을 들을 때 겨우 따라갈 수 있었고 왜 반복과 예습이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알게되는 경험이 되었다. 그렇게 멘토링까지 마치고 입학과 함께 학교 수업이 시작됐다.

3월부터 7월 1학기를 마치기까지..
입학을 했다. 학교에서 공모전을 꼭 나가라고 권했고 나는 무조건 공모전, 개발,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했기 때문에 닥치는 대로 모두 다 하려고 했다.

처음에 1학년들은 아는 게 없어서 공모전을 신청해서 나갈 수 없어 학교에서 2학년 2,3명과 나머지 1학년으로 인원을 맞추도록 해서 2학년들 사이에 끼어서 공모전에 나갔다.

입학 하기 전에 공모전 참여자 면접을 봤는데 나는 목 뒤에 종양 수술로 인해 면접에 참여하지 못 했고 떨어졌다. 그렇게 입학을 했는데 입학 후에 어찌저찌 자리가 나서 거의 버려지는 팀으로 1학년 4명 2학년 1명 이렇게 총 5명이 팀원이 되어 공모전에 나갔다. 학교에서 참여한 팀은 총 3팀이었다.

처음에 모여서 인사를 하고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고 나는 보통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서 많이 아이디에 태클을 걸었다. 사람은 무엇을 판단하는 위치에 서면 자신의 이점을 위해 남의 약점을 찾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완벽한 프로젝트가 되기 위해 나는 팀의 이점을 위해 우리 팀의 약점을 찾았다. 하지만 역시 팀이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나도 어느 정도는 타협하면서 넘어가 공모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한이음 공모전이다.

학교에서는 초반에 java와 sql, html, css, js, linux 등 실습 과목만 해도 여러개 있었고 이론 과목도 여러개 있었다. 너무 빡빡했다. 남들 4년에 배우는 것을 나는 2년에 배우기로 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지식을 최대한 습득하려 노력했지만 부족했다.

시간이 부족했고, 내 노력도 부족했다. 학교 과목이 끝나면 공모전 서류 쓰기에 바빴고,,( 무슨 서류 공모전 나가는 줄 알았다. 개발보다 서류를 많이 쓴 것 같다..) 공모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팀원 중 2학년인 선배가 학교 수업을 끝나고 특강을 진행해줘서 그것을 듣느라 바빴다.

총 우리 학교에서 3팀이 나갔지만 3팀의 팀장(2학년선배)의 방식은 달랐다.

한 팀은 이미 팀장이 다 해서 1학년이 할 게 없었다. 이러면 배우는 것도 없다.

다른 한 팀은 팀장이 어느 정도 해놓고 1학년 보고 알아서 하라고 했다.

우리 팀은 팀장이 어느 정도 알려주고 개발은 우리한테 시키고 aws에 올리거나 머신 러닝을 짜는 Python코드 정도와 논문을 제공해 주었다. 우리 팀장의 방식이 제일 좋았다고 생각한다.

여튼, 그렇게 1학기는 개발에 집중했고 전에 공부하던 정보처리기사 필기에도 합격했다. 그렇게 1학기에 한이음 공모전에 바쁜 와중에 임베디드 공모전에 참여하자는 제의가 왔다. 내가 첫 번째 영입 리스트는 아니었지만 다들 거절해서 내가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머는 성적보다는 실력이지라는 마인드로 학교 성적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내가 직접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자 닥치는 대로 한다고 했다. 지금와서 하는 말 이지만 결과 역시 뚜렷하다. 반에서 성적은 중위, 혹은 중하위지만 프로젝트 경험이나 공모전 수상내역은 내가 제일 많다. 보통 2학년 때 취업 나갈 때 공모전 상을 많아야 1개 제일 많았던 사람이 2개였다고 했는데 나는 3개를 탔다.

내가 원하는대로 됐다. 그리고 나는 입학 전에 한참 찾아볼 때 개발자는 포트폴리오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학교를 다니면서 블로그나 깃허브를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다. 애초에 정리를 좋아하고 알려주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노션과 같은 플랫폼도 좋았고 깃허브나 블로그도 내 취향이었다.

블로그는 개발자가 되기로 한 이전에도 건담이나 내 취미 생활에 하고 있었는데 네이버 전면 표지에 뜰 정도로 이런 플랫폼에 열정적이었다.

이렇게 여러 사건을 거치며 이제 1학기가 마무리 됐다.

1학기 마치고 방학 동안..
1학기를 마무리 하고 방학이 시작됐다.

나는 공모전을 2개 참여하고 있었다. 한이음 공모전과 임베디드 공모전..

임베디드 공모전은 기계 코딩 파트는 할 줄을 몰랐다. 우리의 프로젝트도 NoSQL을 사용하는 MongoDB를 썼는데 이건 2학기 때 배우는 과목이라 어려웠고 1학기때 Spring Framework를 배우지 않아서 무작정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너무 버겁고 힘들었다.

그래도 시간을 쏟았다. 아웃풋은 당연히 좋지 못 했다. 그래도 이때 Git을 좀 더 디테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하고 협업을 위한 소통을 어떤 식으로 하는 게 좋을지 얻어가는 것은 분명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네가 했냐. 라는 질문엔 아닙니다. 라고 답할 수 밖에 없겠지만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것이 있냐?. 라는 질문엔 자신감 있게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

만족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런 것을 배우고 싶었다. 개발자들의 소통의 현실, 팀워크, 서로 티키타카 하는 이 자체를 나는 좋아했다.

방학 때는 이렇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것 저것 배워 마무리를 했다.

2학기 시작부터 종강 전 까지..
2학기가 개발을 배우면서 사건이 터지는 클라이막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모든 결과가 다 2학기 때 나왔다.

학교에서도 심화 과목을 배웠다. 내가 말 하는 심화 과목은 Spring Framewokr나 Hadoop같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제 활용하는 단계였다.

물론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도 배웠다. NoSQL이나 Python 등을 새롭게 배웠다. 이게 지금 완전 네 것이냐. 하면 아니지만 찾아보면서 쓰라면 쓸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회고를 적으면서도 확신이 없는 것을 보면 아직은 확실히 내 것이 아니긴 하다.

여차저차 시간이 지나가고 2학기 중간에 PaaS-Ta 공모전 을 참여하자는 말이 나왔다. 한이음 공모전에 참여한 주제를 가지고 조금 다듬고 수정해서 내보내자는 것이다. 한이음에서 입선은 했지만 아쉬웠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수정해서 나갔다. 사실 언어를 바꾸고 번역을 뺀게 전부지만 차라리 이게 전보다 완성도가 높았다.

그렇게 PaaS-Ta 공모전을 위해 작업을 들어갔고 한이음 공모전은 결과가 나왔고 임베디드 공모전 또한 결과가 나왔다.
시간이 더 지나 PaaS-Ta 공모전 발표회가 있었고 나와 팀원 한 명이 같이 가서 발표를 마치고 결과를 보고 왔다.

전체적인 공모전 참여 결과는 한이음 입선, 파스타 4등, 임베디드 3등이지만 나는 이런 공모전 참여 보다는 함께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나 팀원간 소통 방법, 프로젝트 구상부터 계획, 구현까지의 과정들을 겪어본게 너무나 소중하고 좋은 경험이라 만족한다.

내 나름 1년을 알차게 보낸 것 같다.

지금부터 딱 1년 전에는 정보처리기사 필기와 Java 문법을 독학하고 있거나 코딩 테스트에 떨어져 실망하고 있었을 텐데 1년 전의 나와 비교해 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 때 나랑 스터디를 했던 사람들은 국비 지원을 갔고 2명이 취업을 했다. 총 날 포함한 4명이었는데 1명은 중간에 톡방을 나갔고 2명은 연락이 된다. 국비 지원을 간 사람들은 현직에서 이해하는 속도가 아무래도 더 빠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학교에서 더 많은 언어를 경험하고, 이론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 만족한다.

2학기 종강부터 12월 말까지..
나는 종강 전에 당근마켓에 지원을 했다. 인턴으로 지원을 했고 떨어졌다. 프로젝트도 하고 사실 의미 없는 수상 내역을 믿고 난 된다. 하면서 지원했는데 떨어졌다. 너무 좋다. 떨어져서 물론 실망했다. 하지만 나는 처음으로 회사에 지원을 하면서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느꼈고, 어떤 것을 동계 방학 때 공부하는 게 좋을지 알았다. 나는 지금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어느 것 하나 선택을 못 할 만큼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무래도 내가 앞으로 연습해야 할 것은 내려놓기 일 지도 모른다.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위해 조금 내려놓고 다시 들고 하는 것을 연습하면서 이번 방학에는 이번 1년을 회고하면서 느꼈던 나의 변화를 다시 한 번 경험하게 되는 시간을 보내는 게 목표이다.

나의 개발 공부 시작부터 그 후로 일어난 1년간의 회고를 마친다.

되돌아보면서


되돌아보면서 내가 발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었던 것을 짚어본다.
내가 개발자로 살아가기 위해 검색을 하다 느낀 것이 있다.

⭐ “ 일어난 일을 기록하지 않으면 없던 일이 된다. “

이 말대로이다. 일어난 일을 기록하지 않으면 없던 일이 된다.

내가 이 회고를 하지 않았다면 내 경험은 없던 경험이 된다. 하지만 기록으로써 누군가에게 와닿아 남게 된다면 내 경험은 살아있는게 된다.

되게 중요하다.

남에게 보여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나 스스로의 발자취를 남기는 것은 내가 어떻게 성장했고 어떤 노력을 했으며 어떤 일들을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 남들과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충분한 경험으로써 빛이 된다. 때문에 나는 공부를 하면서 기록하는 일에 신경을 썼다.

블로그를 적고, Git 1일 1잔디를 심었고, TIL을 썼다. Notion에 정리도 했고 남들에게 꼭 이런 것들을 하라고 말도 했다.
아,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공부가 주가 되고, 내 경험이 주가 되어 그것들을 바탕으로 기록이 되는 것이지 기록을 통해 내 경험을 쌓고 공부를 하면 안 된다.

분명 경계해야 할 것은 경계하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다 보면 좋은 개발자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세상에 모든 유명한 사람들도 무명이란 시절이 있었다. 없을 수가 없다. 나는 지금 무명의 시절의 나를 남겨 내가 유명의 시절을 살아갈 때 모든 무명의 시절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 성장 과정을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개발자로서 후배지만 또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겐 내가 개발자로서 선배일 수 있다. 나는 후배로서의 내가 아닌 선배로서의 나를 위해 공부를 하고 기록을 하며 회고한다.

- 이상 개발자 시작부터 21년 마무리까지의 회고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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